단 한세트도 안내줬다… ‘퍼펙트 골드’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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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남자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대구체고)은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하계올림픽 출전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16세 313일의 어린 나이에 금메달을 획득해 1988 서울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윤영숙(17세 21일)이 남긴 한국 선수단의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도 36년 만에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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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반효진, 女 소총 10m 金… 하계 100호
허미미, 女유도 57㎏ 은메달… 8년만에 메달
파리 =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한국 양궁 남자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대구체고)은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하계올림픽 출전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유도 여자 57㎏급의 허미미(경북체육회)도 8년 만에 한국 여자유도에 은메달을 가져왔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인더스트리), 김제덕(예천군청)은 3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세트 점수 5-1(57-57 59-58 59-56)로 승리했다. 한국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단체전 3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8강에서 일본을 6-0, 4강에서 중국을 5-1로 따돌린 데 이어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으로 금메달을 가져왔다. 파리올림픽 양궁에 걸린 5개의 금메달 중 2개를 딴 한국은 남녀 개인전, 김우진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출전하는 혼성전까지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도 29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여자 사격 공기소총 10m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중국의 황위팅을 0.1점 차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효진은 이 메달로 1976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양정모가 첫 번째 금메달을 가져온 이후 한국 선수단의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16세 313일의 어린 나이에 금메달을 획득해 1988 서울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윤영숙(17세 21일)이 남긴 한국 선수단의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도 36년 만에 새로 썼다.
유도 여자 57㎏급의 허미미는 30일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와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반칙패해 은메달을 땄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허미미는 2021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왔고 2022년 태극마크를 단 후 2023년 일본 국적을 포기,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유도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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