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나는 美 재정 적자… 사상 처음으로 35조 달러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국의 재정 적자는 사상 처음으로 35조 달러(약 4경8496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국가 대차대조표를 자세히 설명하는 일일 보고서에서 미국 재정 적자가 35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국의 재정 적자는 사상 처음으로 35조 달러(약 4경8496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국가 대차대조표를 자세히 설명하는 일일 보고서에서 미국 재정 적자가 35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NYT는 “높은 금리로 인해 부채 관리가 더 어려워졌으며 고용 유지 세액공제를 포함해 팬데믹 기간에 만들어진 일부 연방 프로그램의 실제 지출이 예산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2022년 인플레이션 감소법을 통해 제공된 세금 공제 수요도 예상보다 많아 재정적자가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의회예산국(CBO)은 지출과 이자 비용 증가가 세수를 앞지르면서 미국의 국가 부채가 2034년까지 56조 달러(약 7경761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CBO는 올해 8920억 달러인 연간 이자 비용이 2034년에는 1조7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력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유세 과정에서 재정 적자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에 대한 감시 단체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피터 G. 피터슨 재단의 마이클 피터슨 대표는 “대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고, 이 짧은 기간에도 국가부채가 1조 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우리는 이를 모른 척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쁠 때는 ‘미터기’ 꺼놓고 일해요”… 주 52시간에 발목 잡힌 삼성 반도체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르포] 전기차 하부 MRI하듯 안전 검사… 속도별 배터리 온도 체크하는 시험 현장
- [인터뷰] “韓 저출생 해소, 대통령보다 아이돌이 잘할 것”… 美 유명 경제학자의 아이디어
- “박사급 정예 인력인데 성과급 걱정”… 뒤숭숭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직원들
- [르포] 인구 1억 기회의 땅 베트남, 한국 의료가 간다
- 고려아연 폭풍 속으로… 긴장한 미래, 그나마 안도의 한숨짓는 KB, 웃고 있는 한투
- 출고도 안 했는데… 기아 EV3, 독일 자동차 어워드서 ‘4만유로 미만 최고車’
- 12인치 화면 쭉 당기니 18인치로... LG디스플레이, 세계 첫 개발
- [르포] 반도체·우주산업 수출의 공신, 경주 양성자가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