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금투세 폐지·상속세율 조정… 중산층 부담 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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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100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추진해서 앞으로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며 "빠른 시일 안에 제가 직접 체코를 방문해서 성공적인 원전 사업과 심도 있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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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이어 제3,제4수주에 노력”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100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7월 17일 체코에서 ‘팀 코리아’의 낭보가 전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추진해서 앞으로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며 “빠른 시일 안에 제가 직접 체코를 방문해서 성공적인 원전 사업과 심도 있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과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 자본시장을 통해 더 넓어지고 기회의 사다리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투세를 폐지하고, 배당을 비롯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유도하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경제 성장과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채,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의 세율과 면제범위를 조정하고, 자녀공제액도 기존 5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중산층 가정의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대표 선수단의 활약과 관련해서는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 선수의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라는 그 위업에 이어 어젯밤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선수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며 “‘대한민국 1등이 세계 1등’이라는 양궁 최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쾌거”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회 3일 만에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이미 달성했고, 이제 더 높은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며 “국민께서도 새벽까지 응원하면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계시고, 저도 ‘팀 코리아’를 힘껏 응원하겠다”고 했다.
손기은·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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