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전면전 우려 고조… 미·독·영 등 자국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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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어린이 12명이 사망한 골란고원 축구장을 찾아 공격 배후로 지목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가혹한 대응"을 예고했다.
전날 레바논에 대한 공습에 이어 네타냐후 총리가 다시 한 번 보복을 천명하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레바논 내 자국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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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어린이 12명이 사망한 골란고원 축구장을 찾아 공격 배후로 지목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가혹한 대응”을 예고했다. 전날 레바논에 대한 공습에 이어 네타냐후 총리가 다시 한 번 보복을 천명하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레바논 내 자국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29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로켓 공격 피해를 본 골란고원의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을 찾아 헌화했다. 이어 “이란의 지원을 받은 헤즈볼라가 이란 로켓을 쏴서 12명의 순수한 영혼들을 앗아갔다”며 “이스라엘은 이 일을 좌시하지 않겠다. 우리는 대응할 것이고 이는 가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마수드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을 하루 앞둔 이날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혀 자칫 전쟁의 불똥이 레바논은 물론 이란으로도 튈 우려마저 제기된다.
가자 전쟁 확전 가능성에 세계 각국은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 대피에 나섰다. 이날 미 국무부는 레바논 내 자국민에게 “위기가 시작되기 전에 떠나라”고 권고했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덴마크, 호주 외교부도 레바논 내 자국민에게 즉시 떠날 것을 권고하고 레바논 방문 자제를 요구하는 여행자 경보를 발령했다.
루프트한자와 유로윙스, 터키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행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andre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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