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내달 개인 투자용 국채 2000억어치 발행”

조해동 기자 2024. 7. 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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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오는 8월 개인 투자용 국채를 2000억 원어치 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국채 투자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6월 처음 발행됐다.

기재부는 "8월 종목별 발행 한도는 판매 현황 및 청약 수요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1500억 원어치, 20년물은 500억 원어치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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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만기보유땐 3.4%

기획재정부는 오는 8월 개인 투자용 국채를 2000억 원어치 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국채 투자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6월 처음 발행됐다. 기관이 아닌 개인만 살 수 있다.

기재부는 “8월 종목별 발행 한도는 판매 현황 및 청약 수요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1500억 원어치, 20년물은 500억 원어치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표면 금리는 7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 금리(10년물 3.185%, 20년물 3.085%)가 적용되며, 가산 금리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0.22%, 20년물은 0.42%를 각각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만기 보유 시 적용 금리는 10년물은 3.405%, 20년물은 3.505%가 된다.

청약 기간은 8월 12~14일이며,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 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 앱) 등을 통해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되며,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할 경우 기준 금액(300만 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참고로 8월 개인 투자용 국채의 만기 수익률(세전 기준)은 10년물의 경우 약 40%(연평균 수익률 4.0%)이며 20년물은 약 99%(연평균 수익률 5.0%)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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