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만년 걸작 오페라 ‘오텔로’ 서울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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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만년의 걸작 오페라 '오텔로'가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 무대 그대로 서울에서 공연된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 오페라 '오텔로'를 18~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텔로'는 푸치니와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 대표 거장으로 꼽히는 주세페 베르디가 전작 '아이다' 이후 16년 만인 1887년에 73세 나이로 선보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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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만년의 걸작 오페라 ‘오텔로’가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 무대 그대로 서울에서 공연된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 오페라 ‘오텔로’를 18~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고 최근 밝혔다. 웨일스 국립오페라 음악감독을 지냈고 베르디 ‘가면 무도회’ ‘라 트라비아타’ 등의 전곡 음반을 지휘한 오페라 지휘 거장 카를로 리치가 지휘봉을 든다. 리치는 5일 오후 2시에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공개 지휘자 워크숍도 열 예정이다.
‘오텔로’는 푸치니와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 대표 거장으로 꼽히는 주세페 베르디가 전작 ‘아이다’ 이후 16년 만인 1887년에 73세 나이로 선보인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셀로’를 오페라화했다. 원작에 담긴 주인공의 질투와 파멸, 갈등을 음악의 힘으로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걸작이다.
예술의전당은 특히 “1막이 시작되자마자 성인 합창단 80명과 어린이 합창단 14명이 부르는 합창 장면을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주인공인 베네치아 장군 오텔로의 함대가 터키 함대를 물리치고 폭풍 속에 키프로스로 귀환하는 극적인 장면이다. 조명 디자이너 브루노 포엣이 빚어내는 빛의 대비도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작품 속의 액션 장면을 위해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무술 감독이 내한해 출연자들을 지도하며 무대 위에 펼쳐지는 전투와 갈등을 더욱 실감나게 표현한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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