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30일 이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재가했다.
국회가 이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두 사람을 임명할 수 있게 된다.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을 임명한다면 취임 후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하는 25, 26번째 사례가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몫 방통위원도 금명간 지명할 듯…김태규 거론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30일 이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재가했다. 송부 기한은 이날 하루다. 국회가 이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두 사람을 임명할 수 있게 된다.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을 임명한다면 취임 후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하는 25, 26번째 사례가 된다.
전날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에서 야당이 이 후보자의 비위 의혹과 역사관을 문제 삼으면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병역 자료 제출이 부실하고 금융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반대했다.
윤 대통령은 이 후보자 임명과 함께 대통령 몫 방통위 상임위원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 법조인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방통위는 상임위원이 한 명도 없는 ‘기능 마비’ 상태다. 유일한 방통위 상임위원이던 이상인 전 부위원장마저 야당의 탄핵 추진에 지난주 사임했기 때문이다. 다음 달부터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KBS·EBS 등 공영방송 이사진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는 게 대통령실 생각이다. 이 때문에 이 후보자에 이어 인사 청문이 필요 없는 대통령 몫 상임위원까지 임명되면 방통위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종화 (bel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수업”…박지원 “외국유학 아들 은폐 가능성”
- 구영배 국회 나온다…류화현 "'티메프 사태' 3명 모두 출석"
- 허미미 반칙승한 데구치도 찜찜했나.. “유도 바뀌어야”[파리올림픽]
- 국가가 대신 내준 체불임금, 안 갚고 뭉그적대면 제재 들어간다
- "방송 말고 매장에 신경쓰라고?" 백종원, 연돈볼카츠 점주에 토로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구속기로…“너무 죄송”(종합)
- 고준희 "'버닝썬' 언급되며 드라마 하차 통보 당해…은퇴 생각도"
- '황재균 이혼설 부인' 지연, 50일 만 SNS 복귀
- '한이결' 야구선수 최준석 "건물 투자 사기 당해…피해 20억원"
- 대표팀 사기 올린 김제덕 '파이팅', 파리에서도 빛났다[파리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