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언론인 등으로 겪은 40년 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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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88·사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함께한 인물이다.
과학기술처 장관을 비롯해 문화일보 회장, 서울시립대 총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경제연구원을 신설하는 등 대한민국의 산업화·국제화와 함께했다.
정재정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책의 추천사를 통해 "명실공히 세계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통시적으로 꿰뚫는 통합사"라며 "정치인들이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자아혁신에 나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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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김진현(88·사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함께한 인물이다. 과학기술처 장관을 비롯해 문화일보 회장, 서울시립대 총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경제연구원을 신설하는 등 대한민국의 산업화·국제화와 함께했다. 세계화추진공동위원장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 대한민국건국60년기념사업위원회 집행위원장이기도 했던 그가 자신이 바라본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데 모아 ‘대한민국 100년 통사’를 출간했다.
김 이사장이 살펴보는 100년의 통사는 1948년에서 시작한다. 그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첫 ‘국가적 공식 행사’가 있었던 해이기도 하다. 1948년 5월 31일 오전에 있었던 제헌국회 개원식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저자는 이승만 의장의 영어 억양이 강한 특이한 말투와 이인영 의원의 기도 등 대한민국 정부의 역사가 첫발을 뗀 그 순간을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는 “40여 년간 광화문에서 국정 담당자로서, 언론기록자로서, 한 지성인으로서 겪은 체험과 세계 일주, 국제회의에 참석한 경험, 낯선 땅에 떨어진 한인의 눈물이 녹아있는 종합현대사”라며 ‘체험을 더한 통사’라고 책에 관해 설명했다.
정부수립 100년인 2048년은 저자가 대한민국이 통일한반도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점이다. 그는 책을 통해 2050년을 지나 21세기 말에 가까워지면 국가소멸로 유엔 국제정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2027∼2030년까지 대한민국 지도자들의 도덕적이고 적실한 리더십이 확립되고 국가의 안보, 국민의 안전, 즉 자강의 기틀이 확보되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정재정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책의 추천사를 통해 “명실공히 세계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통시적으로 꿰뚫는 통합사”라며 “정치인들이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자아혁신에 나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신재우 기자 shin2ro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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