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진숙·김병환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 요청···이르면 31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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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도 지난해 12월27일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지만 윤 대통령은 29일 임명했다.
전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보류하기로 한 바 있다.
김병환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결과보고서 역시 25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채택이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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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초유의 0인 체제 고려 바로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 이르면 31일 이 위원장 후보자와 김 후보자를 임명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 두 사람의 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했다. 송부 기한을 30일 당일로 해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31일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은 10일 이내 기한을 정해 요청할 수 있다.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도 지난해 12월27일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지만 윤 대통령은 29일 임명했다.
전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보류하기로 한 바 있다. 표현은 ‘보류’지만 청문보고서가 법적 시한(29일)을 넘기면서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 김병환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결과보고서 역시 25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채택이 불발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추진으로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까지 자진 사퇴하면서 방통위가 초유의 ‘0인 체제’가 된 만큼 임명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전망이다. 특히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강행하려면 최소 2인의 위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전 부위원장의 후임 임명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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