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독 잠잠했던 산불… AI는 미리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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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장기 산불위험예보가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효과성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올해 봄철(2~5월) 기준 장기 산불위험예보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산불위험지수 예측값과 산불발생 빈도의 경향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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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장기 산불위험예보가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효과성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30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장기 산불위험예보 시스템은 지난 34년간 축적한 방대한 산불발생 데이터와 기상자료를 분석해 한 달 후의 산불발생위험을 예측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립산림과학원의 자체 연구과제를 통해 국립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과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올해 봄철(2~5월) 기준 장기 산불위험예보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산불위험지수 예측값과 산불발생 빈도의 경향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봄철 월간 산불위험도는 과거 39년간의 위험도 대비 하위 28%로 이례적이라 할 만큼 낮게 예측됐다. 산불 발생 빈도 역시 하위 24% 수준으로 낮아 일치된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장기 산불위험예보 시스템의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설명한다.
안수정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실제 올해 봄철에는 장기 산불위험예보대로 매년 봄마다 소식이 끊기지 않았던 대형산불이 한 건도 없었고 산불발생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5%(지난해 484건→올해 167건), 산불 피해면적(78.33ha)은 지난해 대비 1.6% 수준에 불과했다" 며 "이 시스템의 정확도 검증을 통해 우리나라 산불 관리 능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기 산불위험예보는 디지털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산불조심기간 동안 매월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팝업창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되고 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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