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직자 비위행위 특별감찰…'익명신고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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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하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추석 연휴인 9월18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 활동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효율적인 특별감찰을 위해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직자 부패행위 익명신고방'을 운영한다.
경남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의 누리집에 익명신고방을 홍보해 누구나 쉽게 공직자 등의 비위행위를 적극적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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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하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추석 연휴인 9월18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 활동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근무시간 미준수 및 무단이탈, 허위 시간외근무와 출장, 민원 방치 및 업무처리 지연, 업무처리 회피, 품위 훼손, 금품수수·향응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예산으로 개인 물품을 구입하는 행위 등이다.
특별감찰 기간에는 을지연습 기간도 포함돼 있어 비상소집 미응소, 비상근무자 무단 이탈, 비상근무 중 음주 등 엄중한 훈련 분위기에 걸맞지 않은 행위도 감찰할 계획이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효율적인 특별감찰을 위해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직자 부패행위 익명신고방’을 운영한다. 경남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의 누리집에 익명신고방을 홍보해 누구나 쉽게 공직자 등의 비위행위를 적극적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의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시군 감사부서와 합동감찰을 실시해 공직기강 확립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배종궐 도 감사위원장은 “도민 눈높이 변화에 따라 공직자의 행위 기준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직자 스스로의 각성이 필요하다”면서 “적발되는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할 예정으로, 적극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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