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까지 30분'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정…4만6천호 공급

장영준 기자 2024. 7. 30.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30분 거리에 분당급 신도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오는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4.6만호)는 김포한강신도시,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해 이미 개발된 지역과 연계해 공간적 완결성을 강화하고, 광역교통·자족시설을 확보해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고시… 분당급 신도시 규모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 면적에 4만6천가구 들어서
사업 시행 후 완성된 통합도시 공간.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 여의도에서 30분 거리에 분당급 신도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오는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김포한강2 지구는 오는 2026년 지구계획 승인에 이어 2030년 최초 분양을 거쳐 총 4만6천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조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조성을 병행할 것"이라며 "부지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 착공과 분양을 추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4.6만호)는 김포한강신도시,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해 이미 개발된 지역과 연계해 공간적 완결성을 강화하고, 광역교통·자족시설을 확보해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접한 4개 지구(1천292만㎡, 7만호)와의 통합규모는 2천23만㎡로, 분당 신도시(1천964만㎡)와 비슷한 규모의 생활권이 형성돼 총 11만6천호(계획인구 약 30만명)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의 거점도시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의도까지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병목구간 해소 등 주변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대책도 수립해 김포 지역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에 대한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즉시 예타신청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 대중교통 및 광역 접근성 향상도 도모한다.

앞으로 신설될 서울 5호선역 인근 지구 중심부는 일-생활이 융합된 도심형 자족시설을 배치해 일과 주거가 균형잡힌 신산업 공간으로 계획한다. 생활형 공원녹지을 조성해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맞춤형 녹지공간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일환으로 발표한 첫 신규택지"라며 "청년·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라는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발표한 평택지제(3.3만호), 구리토평2(1.85만호), 용인이동(1.6만호), 오산세교3(3.1만호)도 ‘25년까지 신속히 지구지정을 완료해 수도권에 김포한강2지구를 포함 약 1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3기 신도시도 올해 5개 지구 1만호 착공을 시작으로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공공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