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후보, 송파구 건물 등 13억원 재산신고

한혜원 2024. 7. 30.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 소유의 서울 송파구 복합건물을 비롯해 총 13억3천400만원을 보유 재산으로 신고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국회에 제출된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면 유 후보자 본인은 4억3천만원 규모 서울 관악구 신림동 84.58㎡ 아파트를 가졌다고 신고했다.

유 후보자 배우자는 1억500만원 규모 예금과 둘째 아들(4천만원), 막내딸(1천만원)에게 각각 빌린 사인 간의 채무도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자, 34억원 복합건물에 14억원 채무 신고
출근하는 유상임 과기정통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7.2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 소유의 서울 송파구 복합건물을 비롯해 총 13억3천400만원을 보유 재산으로 신고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국회에 제출된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면 유 후보자 본인은 4억3천만원 규모 서울 관악구 신림동 84.58㎡ 아파트를 가졌다고 신고했다. 이 아파트에는 전세 세입자(보증금 3억9천만원)가 거주하고 있다.

유 후보자는 5천400만원 예금을 보유했으며 저서 '재료과학' 인세로 600만원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유 후보자 배우자는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6층짜리 주택·상가 복합건물을 신고했다. 올해 기준시가를 적용한 가액은 34억7천만원이었지만, 임차보증금 14억1천400만원 등이 '임대채무'로 계산돼 재산 총액은 낮게 집계됐다.

이 복합건물에는 현재 각각 교사인 유 후보자의 둘째 아들과 막내딸이 거주하고 있다.

유 후보자 배우자는 1억500만원 규모 예금과 둘째 아들(4천만원), 막내딸(1천만원)에게 각각 빌린 사인 간의 채무도 신고했다.

유 후보자 배우자는 덕성여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지침서', '운동생리학' 등 저서의 저작권을 가졌지만, 인세는 받지 않았다고 적어냈다.

장남은 직업을 '일용직 근로자'로 소개했고 1천400만원 규모 예금을 써냈다. 막내딸은 예금과 채권 등 3천800만원 재산을 신고했지만, 차남은 독립생계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세부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유 후보자 본인은 육군 소위로 복무했으며 장남은 2014년 3월 질병을 이유로 현역면제에 해당하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차남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hy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