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파리지] "여자 대표팀 금 기운 받아"...남자 양궁 3연패 이우석·김우진 인터뷰
우리나라 양궁 남자 대표팀이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개최국인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우석 선수는 결승전에서 모든 화살을 10점에 꽂아 넣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막내로 시작해 둘째와 맏형으로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우진은 리우와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홈 관중 응원에 힘입은 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5대 1로 압도했습니다.
[인터뷰 : 이 우 석 / 양궁 국가대표]
"10점 쏜다는 생각을 안 하고 쏘니까 솔직히 말해서 만점을 쐈다는 것도 모르는 상태였거든요. 그런 만큼 무아지경으로 그 경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 김 우 진 / 양궁 국가대표]
"저희가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어느 정도 적응된 것도 있는 것 같고, 뒤에서 감독님께서 항상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천재 막내' 김제덕 역시 위기 때마다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10점을 기록할 때마다 포효하며 형들에게 힘을 불어넣었고, 결승전에서 8점 한 발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5발을 모두 10점을 쏘면서 '강심장' 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모든 걸 쏟아 부어 결국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 낸 우리 남자 양궁 대표팀.
이번엔 파리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해냈습니다.
이우석·김우진 선수와의 인터뷰, 영상으로 만나 봅니다.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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