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두산,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확대

2024. 7.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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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두산로보틱스가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EV) 충전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와 두산로보틱스, 현대자동차·기아, LS이링크는 30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이용하기 편리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봇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급속 충전기(200/100kW)에 두산로보틱스의 충전 로봇을 접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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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편리한 인프라 구축’ MOU
로봇 충전 솔루션 10대 이상 공급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을 빼기 위해 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LG전자와 두산로보틱스가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EV) 충전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와 두산로보틱스, 현대자동차·기아, LS이링크는 30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이용하기 편리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 충전, 교통약자 도움형 충전 등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넥씽 등 충전사업자(CPO)에게 ▷급속(200/100kW)·완속(7kW) 충전기 ▷로봇 충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기가 필요한 공간을 찾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건물·공원·주차장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교체 및 추가 공급을 통해 2026년까지 급속충전기 50대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센터와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두산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로봇 충전 솔루션을 10대 이상 설치해 교통 약자의 충전 편의도 높일 방침이다. 먼저 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에 첫 로봇 충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로봇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급속 충전기(200/100kW)에 두산로보틱스의 충전 로봇을 접목한 제품이다.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해 협동로봇이 스스로 충전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자동으로 원위치시킨다.

김현일·한영대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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