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행안위, "대통령실 '마약수사 외압' 의혹 반드시 밝힐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0일 대통령실이 '세관 마약 수사 사건'과 관련해 부당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발표했다.
행안위원장을 맡은 신정훈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2명은 입장문을 내고 "전방위적인 수사 외압은 용산 대통령실이 아니면 움직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0일 대통령실이 '세관 마약 수사 사건'과 관련해 부당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발표했다.
행안위원장을 맡은 신정훈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2명은 입장문을 내고 "전방위적인 수사 외압은 용산 대통령실이 아니면 움직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마약 조직원과 세관 직원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던 백해룡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은 고위 경찰 등으로부터 '보도자료에서 관세청을 빼라'는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 열린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백 경정은 당시 영등포경찰서장으로부터 "이 사건을 용산에서 알고 있다.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말을 들었으며, 브리핑을 연기하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행안위 위원들은 입장문에서 "마약 수사 초기 보고를 할 때만 해도 윤희근 경찰청장이 직접 '훌륭한 성과'라고 격려한 사건이, 일주일 후 '용산이 괘씸하게 보고 있다'는 말 한마디를 시작으로 전방위적인 외압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한다고 해놓고, 마약 수사를 열심히 한 형사과장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관세청이 연루된 정황이 나왔다고 해서, '마약과의 전쟁' 국면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용산 대통령실이 수사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sa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에 폭행 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