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꿈의 배터리’ 내놓나…삼성SDI “공법 확정, 투자계획 변동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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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의 양산의 핵심인 생산 공법을 확정하고 시설 투자를 진행한다.
김윤태 삼성SDI 경영지원실 상무는 "올해는 헝가리 법인 증설, 스텔란티스 합작 1공장 건설 등 이미 확보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와 전고체 배터리 및 46파이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적 투자들을 진행하고 있어 투자 계획에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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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전기차 수요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전지 산업의 고성장은 변함이 없고 배터리 공급 확대 및 조기 양산을 통해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윤태 삼성SDI 경영지원실 상무는 “올해는 헝가리 법인 증설, 스텔란티스 합작 1공장 건설 등 이미 확보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와 전고체 배터리 및 46파이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적 투자들을 진행하고 있어 투자 계획에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 상황”이라며 “다만 단기적인 전기차 수요 약세 지속과 완성차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변화 등 시장 변화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시황에 맞춘 최적의 투자 결정을 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의 생산 공법 결정과 라인 투자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낮고 충전 용량도 기존 액체 전해질 기반 배터리보다 커, 차세대 전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손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지난해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했는데 성능 테스트를 통해 계획했던 성능 수준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고객들도 전반적으로 샘플 공급한 전고체 전지의 특성과 성능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산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 공법과 라인 투자 계획도 마무리 단계”라며 “하반기에는 생산 공법 확정과 일부 초기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크기와 용량을 확대한 후 다음 단계 샘플 생산 및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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