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출전하는 김주형 "긴장·부담 있지만, 국가대표로 책임감 가지고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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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파리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지난해 프랑스 오픈을 뛴 이유에 대해 묻자, 김주형은 "유럽에 있었고, 그냥 참가해 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또,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을 앞두고 코스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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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월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6월 18일자 세계랭킹에 따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과 안병훈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파리에 도착한 김주형은 IGF(국제올림픽골프연맹)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주형은 "코스는 굉장히 좋다. 사실 (지난해 출전한) 프랑스 오픈 때의 경험이나 이전 대회들을 돌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러프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현재 코스 컨디션은 좋은 것 같다. 아마도 이곳에서 많은 선수들이 본인의 골프를 시험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짧은 휴식을 취한 김주형은 "영국에 있었다. 미국에 갔다오는 것에 큰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골프를 치면서 가족들과 있었다"고 답했다.
이번 올림픽의 의미에 대해 김주형은 "아직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골퍼가 메달을 딴 적은 없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이나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주형은 "양궁에서도 메달을 땄고, 우리나라가 강한 종목이 많다. 우리도 그 중 하나의 메달을 추가할 수 있으면 한국에는 정말 좋은 일이고, 큰 일일 것 같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의 골프에 큰 영향력이나 의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참고로 박인비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파리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지난해 프랑스 오픈을 뛴 이유에 대해 묻자, 김주형은 "유럽에 있었고, 그냥 참가해 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또,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을 앞두고 코스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많은 코스를 경험하는데, 코스가 다 기억이 나는지' 묻자, 김주형은 "기억력이 좋다. 코스에 대한 기억이 뚜렷한 것 같다. 그게 정말 개인적인 장점인 것 같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어떤 모습이었는지 코스에 대한 기억이 남다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군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는 질문에 김주형은 "사실 그런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여기서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게 되었고, 골프를 칠 때는 그것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주형은 "이번주, 처음으로 (한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친한 안병훈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나라의 대표가 된 점에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대표팀 출전하는 것이 긴장되고 부담도 되었다.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것인지, 그 감정을 잊지 않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답하며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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