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대표팀 연계를 통한 유망주 발굴’ 강조한 홍명보 감독, 국내 첫 일정으로 19세 이하 대표팀 찾는다···31일 연습경기 참관 예정

이정호 기자 2024. 7. 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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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7.29 권도현 기자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망주 발굴과 연령별 대표팀과의 선수 육성 연계를 강조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9세 이하(U-19) 대표팀 연습경기를 참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31일 부산 월드컵 빌리지에서 열리는 U-19 대표팀과 울산대의 연습경기를 참관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취임 후 국내 첫 일정이다. 지난 13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 감독은 15~25일 외국인 코칭스태프 후보 면담과 유럽파 선수들과의 대화를 위해 유럽 출장을 다녀오는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

홍 감독은 지난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축구의 소중한 자신이 될 젊은 유망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U-19 대표팀은 29일 부산에서 소집돼 8월3일까지 소집훈련을 치른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및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 오는 9월 쿠웨에트에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U-19 대표팀은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와 조별리그 C조에 속했다.

전날 소집훈련을 시작한 U-19 대표팀은 31일 오후 4시 부산 월드컵 빌리지에서 울산대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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