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간판 앵커의 추락…미성년 음란물 스캔들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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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간판 앵커였던 휴 에드워즈(62)가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등 3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31일(현지시각) 첫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런던경찰청은 29일(현지시각) "(혐의는) 2020년 12월~2022년 4월 왓츠앱 채팅에서 공유된 사진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류되는 A등급 6장과 B등급 12장, C등급 19장 등 사진 37장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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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서 사진 공유 등"…31일 첫 공판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 BBC 간판 앵커였던 휴 에드워즈(62)가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등 3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31일(현지시각) 첫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런던경찰청은 29일(현지시각) "(혐의는) 2020년 12월~2022년 4월 왓츠앱 채팅에서 공유된 사진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류되는 A등급 6장과 B등급 12장, C등급 19장 등 사진 37장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0년을 선고 받을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지난해 11월8일 체포됐고 지난달 26일 기소됐다.
첫 공판은 31일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서 진행된다.
경찰은 "언론과 대중은 이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라는 것을 강력히 상기해야 한다"면서 "소셜미디어를 포함해 향후 재판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것도 게시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에드워즈는 BBC에 1984년 입사해 40년을 근무했다. 메인 뉴스 '10시 뉴스'를 20년 진행하고 영국 왕실 보도를 도맡았던 간판 앵커다. 지난 4월 퇴사 당시 연봉이 약 44만 파운드(약 7억8000만원)로, 회사 내 최상위 연봉자였다.
그는 미성년자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나체 사진을 산 의혹 등 성추문이 불거지자 퇴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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