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추가 해야지” 선임 핀잔에 신입사원 퇴사…갑론을박 [e글e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회사에서 피자를 잘못 주문했다는 이유로 선임에게 혼난 신입사원이 퇴사를 통보했다는 사연을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피자가 도착한 후 선임은 주문을 한 신입사원을 나무라기 시작했다고 한다.
누리꾼은 "저런 상사 밑에서 일 안 하는 게 낫다", "피자 때문에 퇴사가 아니라 상사 때문에 퇴사", "이걸로 퇴사하는 건 좀 아니라고 하는 글쓴이도 이상하다", "너가 신입사원한테 치즈크러스트 시켜야 한다고 먼저 알려줬어야지 선임으로써 자세가 안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피자 때문에 신입 퇴사한다고 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점심에 직원들끼리 피자 시켜 먹자고 해서 신입이 메뉴 주문받아서 피자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피자가 도착한 후 선임은 주문을 한 신입사원을 나무라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사무실에서는 피자를 주문할 때 치즈크러스트를 추가하는 것이 불문율이었는데 그냥 주문했다는 것이다.
신입사원은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선임의 핀잔은 계속됐다고 한다. 선임은 “이거 치즈크러스트 있어야 맛있는데”, “아니 이걸 왜 신입한테 시킨 거야”, “치즈가 없어서 도우 못 먹겠다”, “치즈크러스트 그거 얼마나 한다고” 등의 말을 쏟아냈다.
핀잔이 계속되자 결국 신입사원은 울먹거리다 “퇴사하겠다”는 말을 전하고 나갔다고 한다.
A 씨는 “선임이 조금 심하긴 했는데 이걸로 퇴사하는 건 아니지 않나.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견해를 물었다.
누리꾼은 “저런 상사 밑에서 일 안 하는 게 낫다”, “피자 때문에 퇴사가 아니라 상사 때문에 퇴사”, “이걸로 퇴사하는 건 좀 아니라고 하는 글쓴이도 이상하다”, “너가 신입사원한테 치즈크러스트 시켜야 한다고 먼저 알려줬어야지 선임으로써 자세가 안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니다 보면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텐데”, “어차피 다른 일로도 그만둘 것 같다”, “역시 MZ인가”, “다른 곳은 더 혹독할지도 모르는데 괜찮을까” 등 신입사원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 쏠 수 없었다”…손에 벌 앉았는데 침착하게 10점 쏜 김제덕
- 한밤 아파트 정문서 일본도 휘둘러 주민 살해…30대 긴급체포
- “실화냐”…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전자담배 피운 승객
- ‘봉화 농약사건’ 중태 할머니 끝내 숨져…첫 사망자
- “선수들 대부분…” 올림픽 수영장 물속 비밀 폭로한 WSJ
- 日 언론, 韓 선수단 규모 두고 “파리올림픽은 한국 침몰의 상징”
- 살 빼는 약 복용 후 담배까지 뚝…‘선한 부작용’ 확인
- ‘첫 金’ 오상욱·오예진, 오메가 시계 받는다…가격 보니 ‘입이 쩍’
- 미인대회 참가 72세 할머니가 절대 먹지 않는 ‘세 가지’
- 대머리 없는 세상 오나? …모발 재성장 촉진 ‘설탕’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