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대량살상무기 공격 대응할 ‘전략사령부’ 10월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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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공격과 대량살상무기를 억제·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전략적 능력을 통합운용할 '전략사령부'가 오는 10월 남태령에 창설됩니다.
국방부는 오늘(3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략사령부' 창설을 위한 법적 토대인 '전략사령부령' 제정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사령부 내에는 '우주작전센터'도 편성돼 우주능력 통합과 전투발전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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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공격과 대량살상무기를 억제·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전략적 능력을 통합운용할 '전략사령부'가 오는 10월 남태령에 창설됩니다.
국방부는 오늘(3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략사령부' 창설을 위한 법적 토대인 '전략사령부령' 제정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입법예고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 관련 절차를 마쳤으며, 다음 달 6일 공포될 예정입니다.
공군 중장이 초대 사령관으로 3군 순환보직으로 지휘부를 맡게 될 전략사령부는 전·평시 합참의장의 지휘 감독을 받는 합동부대로, 한미연합사와는 연합방위체제 하에 협조 지원 관계로 운용됩니다. 미 전략사 등 주요 부대와 공조해 한미 핵·재래식 통합 개념과 방안을 발전시키고, 연계된 연습과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략사 예하 부대는 한미 핵·재래식 통합 작전과 대량응징보복작전에 필요한 주요 부대로서, 전시나 평시에는 미사일, 사이버, 드론, 특수임무부대를 작전 통제하고, 필요할 경우 해군과 공군의 지정된 전력을 작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전략사령부 내에는 '우주작전센터'도 편성돼 우주능력 통합과 전투발전을 담당합니다.
전략사 위치는 현재 수도방위사령부가 있는 남태령으로 결정됐습니다.
국방부는 "지휘·통제 여건과 핵·EMP 방호력, 국방부‧합참과의 협조 용이성 등을 고려해 위치를 결정"했으며 "영구시설은 2단계 확장과 연계해 현위치 또는 별도 위치를 종합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10월 전략사 창설을 위해 우수인력을 보강하고, 시설공사, 지휘통제체계 구축 등을 적시에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전략사 창설로서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를 구현하고 군의 전략적 능력을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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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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