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천 악취·수질 개선 정비사업 추진

정예진 2024. 7. 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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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오는 9월부터 동천 수질개선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먼저 성지곡 계곡수를 동천으로 직접 유입시켜 하천 유지용수로 활용하고, 오염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부전천 내 오·우수 분리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광역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그동안 꾸준히 동천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했지만, 시민들이 만족할 단계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며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해 맑은 물이 흐르는 동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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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는 9월부터 동천 수질개선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먼저 성지곡 계곡수를 동천으로 직접 유입시켜 하천 유지용수로 활용하고, 오염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부전천 내 오·우수 분리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악취 및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침사지와 웨어를 철거할 예정이다.

성지곡 계곡수(불명수) 동천 직유입 사업 전·후 개념도. [사진=부산광역시]

시는 이와 함께 그동안 해수도수 관로(바닷물을 끌어와 방류하는 관로)의 누수로 광무교까지 유지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도수 관로 보수공사와 동천 준설 및 정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우 시 동천 본류와 부전천 일대에서 유입되는 오염원 차단을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비점오염원저감시설을 설치하고, 2028년까지 재개발·재건축지구 등지의 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광역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그동안 꾸준히 동천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했지만, 시민들이 만족할 단계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며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해 맑은 물이 흐르는 동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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