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투심 반려된 미추홀구 신청사…사업규모 줄여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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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 반려된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해 사업규모를 줄여 다시 심사에 도전한다.
30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달 중순 행안부에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중투심 심사 신청을 의뢰했다.
이때문에 미추홀구는 해당 내용을 뺀 신청사 건립안을 중투심에 신청했다.
1969년에 지어진 현 미추홀구 청사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불량)'을 받아 신청사 건립 논의가 본격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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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 반려된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해 사업규모를 줄여 다시 심사에 도전한다.
30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달 중순 행안부에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중투심 심사 신청을 의뢰했다.
앞서 행안부는 신청사 건립 사업 중 '기존 민원청사를 리모델링해 청소년 수련관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미추홀구청 부지내에 있는 개별 건물들 모두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불량)'을 받았는데, 민원청사만을 남겨 놓는 게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 취지다. 이때문에 미추홀구는 해당 내용을 뺀 신청사 건립안을 중투심에 신청했다.
중투심에 통과하게 된다면 미추홀구는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2026년쯤 착공할 계획이다.
1969년에 지어진 현 미추홀구 청사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불량)'을 받아 신청사 건립 논의가 본격화 됐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의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결과, 건립 규모는 주차장 포함 지하 1층~지상 9층 건물 1개동, 2380㎡로 결정됐다. 추정 사업비는 1056억 원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지적된 내용을 보완했으니 이번 중투심은 통과될 것이라고 본다"며 "재정 마련에 대해서는 건립기금, 지방채 등 여러 방도를 마련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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