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무더위에 버스 정류장 '스마트 복합쉼터' 인기 짱

안지율 기자 2024. 7. 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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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버스 정류장 겸용 스마트 복합쉼터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스마트 복합쉼터는 버스 정류장 기능과 더불어 스마트 기술을 통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폭염, 한파,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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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교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스마트 복합쉼터에 승객과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버스 정류장 겸용 스마트 복합쉼터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스마트 복합쉼터는 버스 정류장 기능과 더불어 스마트 기술을 통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폭염, 한파,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해왔다.

특히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도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이 지역 17곳에 순차적으로 설치된 스마트 복합쉼터는 5월부터 9월까지 낮에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온도를 25~26도로 유지하고, 공기청정기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도 보호한다.

스마트 복합쉼터를 이용하는 한 80대 노인은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한낮에는 여기에 와서 더위를 식히고 동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움이다"며 "대도시에서도 드물게 볼 수 있는 훌륭한 시설을 만들어준 밀양시에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병무 스마트시티 담당자는 "주민들이 혹서기와 혹한기에 많이 이용하는 쉼터이기 때문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설치를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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