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中 항저우 정기노선 취항 '관광객 유치'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관광공사는 무안국제공항-중국 항저우 정기노선 운항에 따른 중국 여행객 팸투어를 진행하고 중국 화동지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9월 첫 취항을 앞두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중국 항저우 정기노선은 중국 룽에어(장룡항공)에서 운항하며 주 2회 중국 항저우와 무안을 오갈 예정이다.

광주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화동지역 관광객 공략을 위한 팸투어를 하고 온·오프라인 관광 상품개발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용 홍보영상도 촬영했다.

광주 여행상품은 개별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라이크 어 로컬(Like a Local)'을 테마로 양림동 정율성거리와 영화·드라마 촬영지부터 ACC·동명카페거리, 충장로 공유형 생일축하 카페, 케이팝 스타의 거리, 댄스아카데미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번 직항 노선 취항에 대비해 광주만의 매력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는 물론,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해 광주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에게는 추가 유치보상금과 체험 프로그램 등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2012년부터 한·중 노인·청소년을 중심으로 축제·문화·교육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광저우 관광설명회 개최에 이어 올해에는 광저우, 상하이 로드쇼 참가 등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직항노선 취항을 통해 화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바운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전남·북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특색있는 광주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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