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진숙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기한 오늘까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청문보고서도 송부 요청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습니다.

오늘(30일) 대통령실은 대변인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부 기한은 이날까지입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보류했습니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무단 해외여행 의혹,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역사관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인 바 있습니다.

정무위원회도 김병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연기했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병역 회피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출이 부살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송부 기한인 오늘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전달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