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국제교육팀 신설…유학생 유치 역량 함양

새 학기 조직개편 추진…외국 교육기관 설립 동력 마련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와 외국 교육기관 유치 등을 추진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 새 학기를 맞는 오는 9월 '국제교육팀'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국제 교류 역량을 키우고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미래학력담당관에 국제교육팀을 신설하고 미래학교추진단 팀 이름을 바꿀 계획이다.

새로 생기는 국제교육팀은 유학생·외국 교육기관 유치, 도내 다문화 학생 지원,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등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는 국제 교육 교류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특례가 포함된다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팀에는 장학관과 장학사, 일반직을 각 1명씩 배치하며 이후 추진 상황에 따라 인력을 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래학교추진단의 효율적인 시설 사업 연계·추진을 위해 미래공간조성팀과 그린스마트스쿨팀을 미래학교기획팀과 미래학교운영팀으로 각각 개편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국제교육팀 신설로 강원교육의 국제화를 선도하고 미래학교추진단의 개편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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