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허파' 곶자왈,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추가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 곶자왈 시험림 50㏊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학술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소는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희귀식물이 발견된 구역(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일원) 50㏊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산림청에 지정 건의, 30일자로 관보에 지정 고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 보호구역 지정, 지역사회와 보호·관리 방안 모색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 곶자왈 시험림 50㏊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보호 및 관리가 필요한 산림이 대상이다.
이번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곶자왈 시험림은 금새우난초, 섬다래 등 희귀·특산식물들이 자생하는 제주의 허파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산림생태계로 인정된 이 곳은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환경단체 ㈔곶자왈사람들과 공동으로 자생하는 희귀 산림자원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했다.
학술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소는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희귀식물이 발견된 구역(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일원) 50㏊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산림청에 지정 건의, 30일자로 관보에 지정 고시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설아라 연구사는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 및 관리는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국가 산림보호구역 확대 정책에 이바지한 이번 선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곶자왈의 보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