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충칭 야경 시찰 오세훈…"내년 청계천 20주년, 夜 경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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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청계천 개장 20주년을 맞아 청계천 일부 구간 그리고 광화문과 DDP 또 한강변과 지천에 이르기까지 야간 경관 개선이 상당한 부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현지 시각) 중국 충칭시의 야간경관 명소로 꼽히는 위중구 일대를 둘러본 뒤 서울시의 야경 개선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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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디자인 서울의 꽃…외국인에도 좋은 관광 상품"
복원 통해 관광 명소 거듭난 18제 전통풍모지구 등도 찾아
[충칭=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내년에 청계천 개장 20주년을 맞아 청계천 일부 구간 그리고 광화문과 DDP 또 한강변과 지천에 이르기까지 야간 경관 개선이 상당한 부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장강(양쯔강)과 자링강이 만나는 위중구 일대에는 장강 옆 절벽에 있던 군사요새를 개조해 화려한 야경으로 거듭난 홍야동이 자리 잡고 있다. 황금빛 조명과 홍등의 조화가 특징으로, 충칭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꼽힌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 다리에 조명으로 치장한 치안시먼 대교와 동수이먼 대교뿐 아니라, 범선 모양의 건물에 밤이 되면 대형 LED 스크린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충칭대극장도 있다.
맞은편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과 디자인 형태가 유사한 최고 85층짜리 건물 래플즈시티가 빛을 내고 있다. 붉은 빛 위주의 화려한 LED 조명이 주변 강에 반사돼 장관을 이룰 뿐 아니라, 이 지역 특성상 물안개가 많이 낀 날은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연출한다. 이밖에 다른 고층 건물벽에도 조명과 미디어의 형태로 다양한 광고를 표출하고 있다.
양강 유람선을 타고 이같은 야경 명소를 둘러본 오 시장은 서울 청계천·한양도성 야간경관 개선의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야간 경관 조명은 디자인 서울의 꽃이다. 말하자면 결정판”이라며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따라서 시민 삶의 질도 개선 되고, 외국에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유인하는 대로 상당히 좋은 관광 상품이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충칭시의 도시계획전시관을 방문해, 수변 개발과 야간명소 조성 과정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충칭도시계획전시관’은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계획 등 도시의 설계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역사문화관, 첨단과학관, 도시계획관 등 총 10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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