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핫플'되는 중국 '홍야동'..청계천 야간경관도 바꾼다[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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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충칭시 위중구에 위치한 홍야동.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묘족의 전통가옥 조각루 형태의 청나라식 건물로 구성된 홍야동은 충칭시의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홍야동을 포함해 위중구를 감싸고 있는 자링강과 장강(양쯔강)을 중심으로 이 지역 일대는 충칭시의 '야경명소'다.
하지만 충칭시가 지속적인 야간경관 활성화 계획을 내놨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야동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하나 둘 업로드되면서 수변공간 전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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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세계에서 가장 큰 탱크'로 불리는 충징대극장이었다. 거대한 범선 형태로 외관에서 각종 미디어 영상이 나오는게 눈에 띈다. 지상 7층, 지하 2층, 연면적 10만㎡ 규모로 최대 2764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 극장이며, 남쪽 벽면에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조천문 광장 뒤편의 래플즈시티는 홍야동과는 반대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돛 모양을 닮은 이 건물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의 모세샤프디가 설계했다. 최고 85층에 총 8개동으로 호텔과 레스토랑, 사무실, 주거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래플즈시티 역시 다양한 LED 조명을 외관에 설치해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해냈다.

이날 유람선을 직접 타본 오세훈 서울시장은 "야간 경관 조명은 '디자인 서울'의 꽃이자 결정판"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도 개선되고,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유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청계천 개장 20주년을 맞아 일부 구간과 광화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변 지천에 이르기까지 야간경관 개선이 상당 부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충칭시의 대표 명소인 '18제 전통풍무지구'와 '호광회관'도 찾았다. 18제 전통풍무지구는 언덕으로 둘러싼 지형을 살리면서 충칭의 오래된 거리와 건물을 복원한 공간이다. 전통문화체험, 문화창작체험, 라이프스타일 등의 구역을 나눠 지구를 조성하는 전략을 통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옛 건물인 호광회관은 충칭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유적지다.
이어 건물을 뚫고 지나가는 지하철로 잘 알려진 '리츠바역'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탔다. 오 시장은 "생각보다 진동이 많지 않고, 교통정보 안내도 잘 돼있다"며 "오늘 보니 (충칭시의 도시 발전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충칭(중국)=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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