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건스탠리 車 최고 선호주로 꼽혀…주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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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러 주가가 하루에 5% 넘게 상승했다.
글로벌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자동차 부문 최고 선호주로 테슬라를 꼽은 영향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234.27달러까지 치솟아 상승 폭이 6.58%에 달하기도 했다.
온라인매체 테슬라라티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이날 미국 자동차 섹터의 '톱 픽'(top pick)을 종전의 포드에서 테슬라로 교체하면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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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상용화 능력·中판매 감소는 지적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테슬러 주가가 하루에 5% 넘게 상승했다. 글로벌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자동차 부문 최고 선호주로 테슬라를 꼽은 영향으로 보인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60% 오른 232.10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234.27달러까지 치솟아 상승 폭이 6.58%에 달하기도 했다.
온라인매체 테슬라라티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이날 미국 자동차 섹터의 '톱 픽'(top pick)을 종전의 포드에서 테슬라로 교체하면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조너스는 테슬라가 지난 2분기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향후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낮췄으며 자동차 부문의 자원과 기술, 인력, 자본을 공격적으로 재배치했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확대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테슬라가 2분기에 대당 약 2000달러의 규제크리딧을 받으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규제크레딧은 배기가스 배출 감면에 기여한 기업에 미국 주정부가 부여하는 일종의 포인트다.
조너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에너지 관련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봤다. 테슬라의 2분기 에너지 발전·저장사업 매출은 30억1400만 달러(약 4조1789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했다. 아울러 그는 자율주행 외 분야에서도 테슬라가 보유한 AI 기술의 상업적인 활용 기회가 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조나스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상용화 능력에는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로보택시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고 이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테슬라 판매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테슬라 중국은 2분기 테슬라 전체 매출의 18.2%를 차지했으나 2030년에는 중국 매출 비중이 6~7%에 불과할 것이라고 조나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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