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이 아니었어?"…프랑스, 자국 국기도 '게양 실수'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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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단체적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딴 프랑스가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튀르키예 국기보다 낮게 올라가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2위를 기록한 프랑스가 3위인 튀르키예 국기보다 아래에 게양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하지만 프랑스 국기는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3위 튀르키예 국기보다 낮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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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단체적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딴 프랑스가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튀르키예 국기보다 낮게 올라가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2위를 기록한 프랑스가 3위인 튀르키예 국기보다 아래에 게양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등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토마스 치로, 장 샤를 발라동, 밥티스트 에디스가 나선 프랑스 대표팀을 5 대 1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튀르키예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제는 시상식 국가 게양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기 결과에 따르면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가운데 가장 높이 올라가고, 은메달을 획득한 프랑스 국기가 왼쪽에서 두 번째 높이로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프랑스 국기는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3위 튀르키예 국기보다 낮게 걸렸다.
파리 올림픽에서 나온 국기 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엔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입장하는 아르헨티나 출신 수영 선수 마카레나 세바요스 뒤에 중국 국기가 띄워져 논란이 일었다.
이 외에도 지난 26일 개회식에선 한국 선수단을 두고 북한(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한국 펜싱 국가대표 선수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하는 오류를 저지르기도 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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