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쯔강, 태풍 개미 영향 올해 3번째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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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태풍 개미 영향으로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창장(長江·양쯔강)에 올해 들어 3번째 홍수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수리부를 인용해 롄화탕 수문관측소 수위가 전날인 29일 저녁 6시50분 현재 위험 수준인 32.5m까지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롄화탕 관측소는 양쯔강 중류 수위를 모니터링하는 주요 지점 중 하나입니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지역에 홍수 대비 비상대응령을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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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태풍 개미 영향으로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창장(長江·양쯔강)에 올해 들어 3번째 홍수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수리부를 인용해 롄화탕 수문관측소 수위가 전날인 29일 저녁 6시50분 현재 위험 수준인 32.5m까지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롄화탕 관측소는 양쯔강 중류 수위를 모니터링하는 주요 지점 중 하나입니다.
수리부는 응급조치에 나서는 등 중남부 후난성 강 제방 붕괴 사고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습니다.
후난성 샹자잉강 지류에서는 제방 3곳이 무너져 인근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한 상황입니다.
후난성 쯔싱시에서는 태풍에 따른 폭우로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민일보와 베이징일보는 전했습니다.
이재민은 8만7천명을 넘었고 파손 주택도 867채에 달했습니다.
도로 천345곳이 유실됐고 완전히 끊긴 도로도 14곳이나 됐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이 지역에는 24시간 최대 강수량 645.2㎜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지역에 홍수 대비 비상대응령을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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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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