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 ‘K-인디브랜드’ 화장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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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가 정부와 함께 'K-인디브랜드'를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
이 회사는 자사와 거래하는 유망 중소고객사를 육성 중인데, 이와는 별개로 인디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만들기로 했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는 "지금은 글로벌 화장품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는 K-인디브랜드가 대세인 시대"라며 "기존 고객사는 물론 태동하는 인디브랜드와도 동반 성장해 K뷰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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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개짜리 최소주문량도 개발·생산해줘
중기부·식약처·아마존과 유망 기업 선발
화장품 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가 정부와 함께 ‘K-인디브랜드’를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
이 회사는 자사와 거래하는 유망 중소고객사를 육성 중인데, 이와는 별개로 인디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만들기로 했다.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 아마존에 입점시키게 된다.
코스맥스는 국내를 비롯해 8개국에서 19개 공장을 운영하면서 색조·기초·선케어 등 각종 화장품을 고객사 주문에 맞춰 연구개발·생산(ODM) 해주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런 역량을 동원해 K-인디브랜드 세계화 전방위 지원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정책은 크게 ▷최소주문 대응 ▷고객사 요청 빠른 대응 ▷통합 시장정보 제공 ▷K-뷰티 경진대회 등 4가지 분야를 통해 뒷받침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부터 유연한 최소주문수량(MOQ)을 적용, 3000개 이하 주문량도 생산해주고 있다. 인디브랜드들은 대형 고객사에 비해 주문량이 적어 생산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또 고객사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조색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요청에 맞춰 인디 고객사들이 이에 부응할 수 있게 한다.
코스맥스는 또 통합 뷰티정보 플랫폼을 운영해 고객사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국내외 시장 트렌드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미국을 겨냥한 OTC(일반의약품)랩을 비롯해 해외 각국의 규제나 인증에 대응할 수 있는 전담조직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자사 고객사가 아닌 유망 인디브랜드 육성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중기부, 식약처와 곧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를 열기로 했다. 아마존 등도 참여해 K-뷰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게 된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는 “지금은 글로벌 화장품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는 K-인디브랜드가 대세인 시대”라며 “기존 고객사는 물론 태동하는 인디브랜드와도 동반 성장해 K뷰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국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브랜드사) 수는 3만1524곳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또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33억1000만달러(4조5860억원)를 기록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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