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보다 낫다, 하나만 걸려라…평균 경쟁률 100대 1, 수도권 청약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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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청약 열기가 그야말로 후끈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기 청약 단지는 물론,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도 당첨을 꿈꾸는 이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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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청약 열기가 그야말로 후끈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기 청약 단지는 물론,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도 당첨을 꿈꾸는 이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에 달했다. 지난달 평균 경쟁률(8.02대 1) 대비 10배 이상 뛴 수치로,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2007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2020년 11월(128.22대1)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이달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성남시 금토지구에 공급된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다. 1순위 26가구 모집에 무려 2만8869명(1110.35대 1)이 몰렸다.
경기 과천·화성시에서는 10만명이 넘게 몰린 단지가 등장했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서 나온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626.99대 1이다.
경기 과천시의 ‘과천 디에트르퍼스티지’는 평균 228.51대 1,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도 평균 163.95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청약 열기는 이달 서울, 경기권 중심으로 인기단지가 분양에 들어간 데다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이른바 ‘로또 청약’이라 불리는 단지까지 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수도권 청약 열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이날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1순위 청약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9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 평균 3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같은날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신청자가 몰렸다.
2가구 중 전용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전날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청약홈 마비 사태로 이날까지로 하루 더 연장됐다.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도 취소 후 재공급 물량 2가구 중 1가구에 대한 특별공급(기관 추천)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모두 7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시장에서 이들 단지의 인기는 예상됐다는 것이 시장 평가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현재 분양가가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하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도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가량 낮아 당첨 시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고, 전세가가 오르고 분양가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그동안 수도권에서 미분양됐던 단지가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9월 분양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가구)는 계약 단계에서 대거 미분양됐지만, 최근 집값 상승 열기에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월 청약을 받은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572가구) 역시 지난달 일반 분양 물량 계약을 모두 마쳤다. 지난 1월 분양한 2878가구 규모의 경기 광명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도 최근 완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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