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엔에스, 국립장애인도서관에 국내 최초 전자책 및 음성도서 자동 점자 생성 솔루션 공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이씨엔에스(ACNS)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전자책 및 음성도서 서비스에 자동 점자 생성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이용성을 위한 개발의 새로운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그동안 수동으로 점자로 번역하거나 지원할 수 없었던 EPUB 형식의 전자책, DAISY 형식의 디지털 음성도서, 한글 문서와 PDF 파일을 자동으로 점자 파일로 번역해 이용자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간단한 클릭-번역 버튼을 통해 기기에서 접근하거나 점자프린터를 사용하여 출력할 수 있다.

에이씨엔에스(ACNS)의 제품은 2023년에 50명 이상의 1급 점역사들로부터 점역 결과를 검수받은 후 엄정한 품질 관리를 거쳐 점자 번역 품질을 달성했으며, 최고의 점자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국제표준 수학식 (MathXML)에 대한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은행, 보험, 증권 분야의 이자율, 연체율, 배당률 등 금융 수식정보와 수도, 가스, 전기 분야의 계량 정보 등을 정확하게 자동으로 점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첨부 파일에 대해 화면낭독기에 최적화된 텍스트 파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화면낭독기를 사용하지 않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TTS와 연계된 자동 음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