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산하기관·시군 공직기강 고강도 감찰 착수

홍정명 기자 2024. 7.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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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하계휴가가 시작된 29일부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월18일까지 도 및 산하기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강도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별감찰 기간에는 근무시간 미준수 및 무단이탈, 허위 시간외근무와 출장 등 기본적인 복무를 비롯해 민원 방치 및 업무처리 지연, 업무처리 회피 등으로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 부적절한 처신으로 공직 사회 불신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품위 훼손, 금품수수 향응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예산으로 개인적 물품 구입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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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9월18일 여름휴가부터 추석 연휴까지
합동감찰 병행…비위 제보 익명신고방 운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하계휴가가 시작된 29일부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월18일까지 도 및 산하기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강도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별감찰 기간에는 근무시간 미준수 및 무단이탈, 허위 시간외근무와 출장 등 기본적인 복무를 비롯해 민원 방치 및 업무처리 지연, 업무처리 회피 등으로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 부적절한 처신으로 공직 사회 불신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품위 훼손, 금품수수 향응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예산으로 개인적 물품 구입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감찰 기간에는 을지연습 기간도 포함되어 있어 비상소집 미응소, 비상근무자 무단이탈, 비상근무 중 음주 등 엄중한 훈련 분위기에 걸맞지 않은 행위 등도 감찰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감사위원회는 효율적인 특별감찰을 위해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공직자 부패행위 익명신고방'을 경남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의 누리집마다 게재하여 누구나 쉽게 공직자 등 비위행위를 제보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시군 감사부서와 합동감찰을 실시하면서 공직기강 확립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공직자 부패행위 익명신고방은 경상남도 누리집(www.gyeongnam.go.kr)에서 ‘익명신고’를 검색하여 접속하거나 앱(케이휘슬) 다운로드 또는 케이휘슬 누리집(www.kbei.org)에서 경상남도청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특별감찰은 공직자들의 각종 비위행위로 인한 도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청렴도 최상위권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적발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며 "공무원들의 주의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하계휴가철과 을지연습 및 추석명절 기간에 특별감찰을 실시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 ▲속칭 ‘카드깡’을 이용한 공금 유용 ▲육아시간에 스크린골프장 출입·이용 ▲을지연습 중 근무지 무단이탈 ▲비상소집 지연응소 등 주요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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