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축구장 찾아 "가혹한 대응"…이스라엘, 베이루트 보복 폭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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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축구를 하던 어린이 10여 명이 로켓포에 몰살된 비극 이틀 후 현장을 찾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 공습 피해 현장을 찾아 "이란의 지원을 받은 헤즈볼라가 이란의 미사일로 12명의 순수한 영혼들을, 축구하던 12명의 어린이를 앗아갔다"며 가혹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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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주말 오후 축구를 하던 어린이 10여 명이 로켓포에 몰살된 비극 이틀 후 현장을 찾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 공습 피해 현장을 찾아 "이란의 지원을 받은 헤즈볼라가 이란의 미사일로 12명의 순수한 영혼들을, 축구하던 12명의 어린이를 앗아갔다"며 가혹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슬람교 소수 분파인 드루즈파 신자로 이뤄진 마을 주민들은 공격 배후로 지목된 헤즈볼라와, 참변을 막지 못한 이스라엘 지도부 양측 모두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헤즈볼라를 이번 공격 주체로 지목한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폭격을 포함해 전면적인 보복 작전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은 29일 "75년 넘게 팔레스타인을 점령 중인 시온주의자들(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해 범죄를 저질러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요국들이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위기가 시작되기 전 즉시 떠나라"고 경고한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을 막기 위해 전방위 외교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AFP·ID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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