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개막식서 ‘중요부위 노출’ 의혹..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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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남성 댄서의 성기 일부가 그대로 노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논란이 가열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결국 해당 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적지 않은 논란을 야기한 개회식 동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했다.
데일리메일은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두 삭제 사유와 관련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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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문제의 장면은 전날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연출된 이른바 '디오니소스' 시퀀스에서 벌어졌다.
당시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가 사실상 나체라고 할 수 있는 파란 망사 옷을 입고 꽃과 과일 모형에 둘러싸여 깜짝 등장했다. 술과 욕망의 신 디오니소스를 패러디한 카트린느는 마치 술에 취한 듯한 표정과 자세로 익살스럽게 자신의 신곡 '벌거벗은'(Nu)을 불렀다.
카트린느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뒤에 댄서들은 춤을 췄는데, 시청자들은 카트린느 뒤에 서 있던 남성 댄서의 바지 사이로 성기 일부가 노출됐다며 경악했다. 이 남성의 바로 앞에는 어린 아이도 함께 공연 중이었다.
SNS에는 해당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끔찍한 장면이다", "아이와 함께 보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는 댄서가 착용한 검은색 스타킹에 구멍이 생기는 바람에 일어난 착시현상일 뿐, 실제로 중요부위가 노출된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이 댄서가 포착된 다른 장면에서는 허벅지에 생긴 구멍이 더 커진 것이 보인다며 노출된 부위가 성기가 아니라 허벅지라는 사실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적지 않은 논란을 야기한 개회식 동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했다.
데일리메일은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두 삭제 사유와 관련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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