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교생들, 美 워싱턴서 '4.3 알리기' 활동

제주방송 신동원 2024. 7. 30.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미국 정치 수도 워싱턴DC에서 제주4·3 알리기 활동을 벌였습니다.

30일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명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내일(31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 일대에서 2024학년도 고등학생 글로벌 대학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에서 제주4·3을 알리는 활동을 하는 제주 고교생들. (사진, 제주자치도교육청)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미국 정치 수도 워싱턴DC에서 제주4·3 알리기 활동을 벌였습니다.

30일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명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내일(31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 일대에서 2024학년도 고등학생 글로벌 대학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 일정 중 워싱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링컨기념관을 방문해 "제주 4·3의 아픔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라는 내용의 국문과 영문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아울러 메릴랜드 대학에선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대니얼 필립스 교수와 만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하버드대학에선 미국 로펌 소속 하버드대 출신 법학 박사를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 강의를 들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