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교생들, 美 워싱턴서 '4.3 알리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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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미국 정치 수도 워싱턴DC에서 제주4·3 알리기 활동을 벌였습니다.
30일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명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내일(31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 일대에서 2024학년도 고등학생 글로벌 대학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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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미국 정치 수도 워싱턴DC에서 제주4·3 알리기 활동을 벌였습니다.
30일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명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내일(31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 일대에서 2024학년도 고등학생 글로벌 대학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 일정 중 워싱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링컨기념관을 방문해 "제주 4·3의 아픔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라는 내용의 국문과 영문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아울러 메릴랜드 대학에선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대니얼 필립스 교수와 만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하버드대학에선 미국 로펌 소속 하버드대 출신 법학 박사를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 강의를 들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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