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주택도 옥석 가리기 본격화…르엘 어퍼하우스 "탄탄한 자금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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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하이엔드 주택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하이엔드 주택 단지인 '르엘 어퍼하우스'는 "지난 12월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이달 15일 착공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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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하이엔드 주택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토지 매입, 자금력 확보 등 사업 안정성의 중요성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하이엔드 주택 단지인 ‘르엘 어퍼하우스’는 "지난 12월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이달 15일 착공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하이엔드 주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강남권 일부 하이엔드 사업지의 경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로 인해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브릿지론은 시행사가 제1금융권의 본PF전에 토지매입과 인·허가, 시공사 보증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대출받는 것을 말한다. 본PF 단계에서는 토지를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분양 계약금과 함께 브릿지론을 갚고 사업을 진행한다. 그런데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본 PF로의 전환이 사실상 멈춰선 상태가 이어지면서 시행사가 높은 금리를 감당하거나 연체하는 사태가 급증하는 것이다.
본PF 조건 중 하나로 금융기관은 사전 계약 서류 제출을 요청하고 동시에 약 50~70%의 높은 사전 계약률을 충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하이엔드 단지들은 실제 계약이 아닌 계약금을 받고 사전 분양 형태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사전분양율을 맞추지 못하면 착공 등 사업 진행이 어렵게 되고 수요자에게 불이익이 전가된다는 점이다.
이와관련 르엘 어퍼하우스 측은 "2022년에 5950억원에 달하는 브릿지론을 조달하고 ,지난 12월에 8500억 원 규모의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완료하며 하이엔드 주택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숲으로 둘러싸인 강남권 하이엔드 주거 공간이다. 지하 2,3층~지상 3층, 총 22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117~270㎡까지 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대한민국 0.1% 상류층들이 거주하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답게 기존 주택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F&B(조식서비스 등), 룸서비스, 하우스 키핑, 컨시어지 서비스 외에도 클럽 피트니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파&사우나, 클럽 라운지 등도 계획되어 있다.
‘르엘 어퍼하우스’의 분양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서초구 내곡동 현장에서는 사업 진행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다. 분양 갤러리와 현장 전망대 모두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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