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8만여 명 참여 성료

세종시의회, 지역사회 공헌·의정발전 유공 공무원 표창
대전세종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가족과 함께하는 AI와 UAM 이야기' 공동주최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는 116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조치원 일원에서 진행한 '조치원복숭아축제'에 연인원 8만여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복숭아연합회, 작목반, 농협 공동선별회 등 전체 복숭아 농가 참여와 지난해 비교 10% 저렴한 복숭아 구입으로 복숭아 1만 상자가 조기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열린 대학생 경연대회, EDM파티, 야시장 포차거리 행사, 조치원1927아트센터·문화정원 등에서 열린 대학생 통기타, 제2회 디저트 도(桃)원 '도(桃)파밍' 등 조치원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연계 행사를 개최, 지난해 대비 2배인 약 28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별빛드론쇼 등 볼거리 준비와 새롬동 라인댄스 동호회의 플래시몹 행사, 김다현 등 홍보대사 축하공연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는 온열환자 발생 대비 무더위 쉼터 운영과 생수 2만 병 준비 등 세심한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경찰·소방 배치와 더불어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의 시민 안전 순찰활동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축제 이후 8월 10～11일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못난이 복숭아 판촉전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복숭아 농가의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올해 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세종시 여름 대표문화 축제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올해 축제 내용을 철저히 분석해 내년도 축제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지역사회 공헌·의정발전 유공 공무원 표창

세종시의회는 의정 발전에 기여하고 세종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읍·면·동 공무원 29명에 세종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의회는 주민자치·생활, 사회복지, 민원 행정, 지역 산업·시설, 재난 재해 등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무원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임채성 의장은 "민생 현장의 최일선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주신 세종시 읍·면·동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우리 세종시 발전에 큰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대전세종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가족과 함께하는 AI와 UAM 이야기' 공동주최

대전세종연구원은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세종시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AI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UAM 관련 교육자료 소개,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연구원은 올해 2학기 세종시 초등학교에 UAM 교육자료가 배포되면 학생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