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 두 경기 연속 한·일 챔피언 대결…상대는 슈토 세계 챔피언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이 두 경기 연속으로 일본 챔피언과 대결한다.

박시원은 오는 8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9에서 일본 단체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와 대결한다. 이 경기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으로 승리하는 파이터가 4강에 진출한다.

2019년에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로 데뷔한 박시원은 2022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만 20세 3개월 20일의 기록으로 모든 체급을 통틀어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 현재까지도 이 부문 최연소 기록 보유자로 남아 있다.

로드FC는 지난해부터 밴텀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에서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있다. 밴텀급에서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3, 로드FC 원주), 라이트급에서는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가 우승했다. 박시원은 부상으로 첫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오랜 재활 기간을 거친 박시원은 지난 4월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하야시 요타를 1라운드에 KO 시키며 부활을 알렸다.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끝내며 올해 토너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박시원의 상대는 ‘일본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파이터로 작년 토너먼트 4강에 올랐던 강자다.

당초 박시원이 원했던 상대는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였다. 박시원은 8강전부터 맞대결하자며 계속해서 도발했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8강전 상대를 고를 수 있는 권한이 있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박시원이 아닌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을 선택했다.

결국 박시원의 상대는 데바나 슈타로로 결정됐다. 박시원이 8강전에서 승리하고, 아르투르 솔로비예프가 박해진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면 준결승에서 대결이 성사된다.

박시원이 원하는 대로 4강전이 성사되려면 일단 승리하는 게 우선이다. 박시원이 탑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데바나 슈타로의 그라운드 기술이 워낙 뛰어나기에 방심할 순 없다. 최근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에서 슈토 세계 챔피언에 등극, 실력이 더 막강해진 데바나 슈타로다.

박시원은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선수가 작년에 내가 없을 때 우승해서 빈집털이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바로 8강에서 붙고 싶었다. 데바나 슈타로 선수와 내가 붙으면 다들 당연히 내가 이긴다고 해서 붙고 싶진 않았다. 1라운드에 KO 시키고, 4강에 올라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ROAD FC 박순경]
[원주 MMA스포츠 페스티벌 / 8월 31일 오후 2시 원주 종합체육관]
[굽네 ROAD FC 069 PART 2]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시원 VS 데바나 슈타로]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김인성) VS 알렉스 다 실바]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알렉세이 인덴코]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카밀 마고메도프]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하라구치 아키라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현우 VS 루카스 페레이라]
[굽네 ROAD FC 069 PART 1]
[미들급 매치 윤태영 VS 임동환]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위정원 VS 알림세이토프 에디]
[미들급 매치 김영훈 VS 이영철]
[스트로급 매치 이은정 VS 이보미]
[밴텀급 매치 홍태선 VS 이신우]
[-64.5kg 계약체중 매치 김시왕 VS 최 세르게이]
[-66kg 계약체중 매치 이선주 VS 한민형]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 / 10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
[아톰급 타이틀전 박정은 VS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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