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10대 여사수 오예진·반효진, '금빛 총성'으로 한국 사격의 미래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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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격은 단 3일 만에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총 4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세운 한국 사격 역대 최고 성적(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에 근접한 기록이다.
반효진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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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35위였던 오예진(IBK기업은행)은 공기권총 여자 개인전에서 19세의 나이로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예진은 첫 올림픽 출전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실력을 발휘하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대한사격연맹 김태호 실무부회장은 "오예진은 '모 아니면 도'다"라며 그의 잠재력을 일찍이 예견했다고 말했다.
이 두 선수의 활약으로 한국 사격은 4년 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밝은 미래를 보장받고 있다. 오예진은 23세, 반효진은 20세로 젊은 나이에 더 성숙한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공기소총 혼성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박하준(KT)과 금지현(경기도청)은 현재 24세로,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는 20대 후반으로 한창 기량이 무르익는 시기에 접어들 것이다. 남자 공기소총 선수 최대한(19·경남대)과 25m 권총의 양지인(한국체대)도 이번 대회를 통해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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