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총성 대구체고 반효진…"심리적 탄탄함이 강점"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4. 7. 30.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 국내 4번째 금메달이자 역대 하계 올림픽 국내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육고등학교 2학년 반효진 선수였다.

반효진은 지난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표팀 최연소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당당하게 경쟁해 신기록을 세우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학생과 지도교사, 코치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2024 파리올림픽 국내 4번째 금메달이자 역대 하계 올림픽 국내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육고등학교 2학년 반효진 선수였다.

반효진은 지난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반효진은 지난 28일 열린 예선전에서 634.5점을 쏴 전체 1위로 올림픽 본선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결선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이번 대회 전체 2위로 결선에 오른 노르웨이 J.H.Duestad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기록한 632.9점이었다.  

결선에서 경기 초반부터 이번 대회 공기소총 혼성 금메달리스트인 중국 황위팅과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24발까지 동점을 기록하다 마지막 한 발로 승자를 결정하는 슛오프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는 슛오프에서 10.4점을 획득해 최종 251.8점으로 올림픽 결선 신기록을 수립하며 황위팅 선수를 0.1점 차이로 제쳤다.

반효진은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2021년 함께 태권도 도장에 다니던 친구의 권유로 사격을 시작한 반효진은 3년 만에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위업을 달성했다.  

반효진 선수의 담임이자 공기소총을 지도하고 있는 도미경 교사는 "자기발전을 위해 늘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이라며 "특히 사격에서 필요한 심리적 탄탄함이 반효진 학생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결선 전날 도 교사는 반 선수에게 "긴장하거나 욕심내지 말고 늘 하던 대로 하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고 반 선수는 "그 느낌 안다. 있는 힘, 없는 힘 싹싹 긁어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장하며 메달 획득의 굳은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표팀 최연소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당당하게 경쟁해 신기록을 세우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학생과 지도교사, 코치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생선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미래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