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드래프트 앞두고 높아진 관심 춘천여고 최예슬 “궂은일과 기본에 충실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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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잘하려고 하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대로만 하자는 마음가짐이다."
최예슬에게 드래프트 순위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여기서 더 잘하려고 하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대로만 하자는 마음가짐"이라며 "춘계 대회 4강에 오른 이후 계속 예선 통과를 하지 못했다. 이번 종별 대회에서는 예선 통과를 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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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여기서 더 잘하려고 하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대로만 하자는 마음가짐이다.”
춘천여고 3학년 최예슬(179cm,G,F)은 U18 여자대표팀을 다녀온 뒤로 평가가 급격히 좋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U18 여자대표팀에 발탁된 최예슬은 아시아컵에서 평균 15.0점 6.8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대표팀 선수 중 리바운드는 1위, 평균 득점은 2위를 기록했다.
프로 관계자들도 오는 8월 20일,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앞두고 준수한 사이즈에 3점슛과 수비 능력에 특화된 최예슬을 눈여겨보며 알짜 자원이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9일 제79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대회장에서 만난 최예슬은 최근 높아진 관심에 대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된다는 걸 느낀다”면서도 “그렇다고 부담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기본기에 충실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앞서 언급했듯이 최예슬은 수비에 특화된 선수다. 소속팀인 춘천여고에서도 앞선과 뒷선을 넘나들며 수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좋은 사이즈에 더해 긴 팔과 스피드를 보유해 가로 수비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팀이 필요로 할 때 외곽에서 한방까지 터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기술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프로 지도자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최예슬은 “우선은 수비와 궂은일에서 돋보이고 싶다. 한발 더 뛰며 리바운드도 더 따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물론 공격에서 자신있게 임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했다.
드래프트까지 남은 공식 대회는 종별대회와 주말리그 왕중왕전, 2개다. 최예슬에게 드래프트 순위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여기서 더 잘하려고 하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대로만 하자는 마음가짐”이라며 “춘계 대회 4강에 오른 이후 계속 예선 통과를 하지 못했다. 이번 종별 대회에서는 예선 통과를 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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