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과 동갑 신입생의 사회 생활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인 건 행운...내 적응 물심양면 도와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치 그레이가 손흥민을 향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가 손흥민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는 걸 전했다.
'스퍼스 웹'은 그레이 인터뷰를 덧붙이며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인 건 행운이다. 손흥민은 신입생들에게 다가가 토트넘을 집처럼 느끼게 한다.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이렇게 사심 없이 다가오면 라커룸 분위기는 정말 좋을 것이다"고 손흥민을 향한 호평을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치 그레이가 손흥민을 향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가 손흥민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는 걸 전했다. 그레이는 2006년생 유망주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레이는 리즈에서 최고 유망주였다. 2021년 리즈가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때 15살에 1군에 합류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실패한 가운데 리즈는 강등이 돼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챔피언십에서 그레이는 리즈 주전으로 뛰었다. 미드필더, 풀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점이 그레이에게 강점이 됐다. 발밑도 뛰어나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동료에게 연결하거나 압박을 풀어 나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리즈는 레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막판에 무너지며 3위에 머물렀고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면서 챔피언십에 머물게 됐다.
그레이 영입에 여러 팀들이 달려들었다. 브렌트포드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토트넘도 참전했다. 토트넘은 이적료에 잉여 센터백 조 로든까지 내걸었다. 결국 영입을 완료했다. 토트넘과 2029년까지 계약을 했고 등번호 14번을 달게 됐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30억 원)였다. 그레이는 아시아 투어에 합류하면서 친선전에 나서 토트넘 적응에 힘을 쓰고 있다.
그레이는 영국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토트넘 생활은 정말 즐겁고 훌륭하다. 난 친해지기 쉬운 편이다. 모두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며 토트넘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15살 어린 마이키 무어부터 토트넘 동료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면서 베테랑, 주장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그레이는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다. 로든과 친한 사이였다. 로든이 리즈에 있을 때 나와 각별한 사이였는데, 토트넘 이적 후에 로든이 손흥민에게 날 잘 챙겨달라고 부탁한 걸로 안다. 손흥민은 날 정말 환영해주고 모든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룹에 녹아들 수 있게 사소한 것까지 챙기며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정말 완벽하다. 매일 훈련에서 기준이 된다. 손흥민을 존경하며 팀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토트넘의 주장이어서 대단하게도 느껴진다.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라다. 경기장에서 10년 동안 보여준 것은 모두가 다 알 것이다. 보통 나와 같은 팀에 있는 동료를 칭찬하지 않는데 손흥민은 다르다.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 손가락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는 "토트넘에 온 건 내가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이야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훈련은 정말 강렬했고 모두에게 좋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체력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고 전술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말 즐겁다"고 했다.
'스퍼스 웹'은 그레이 인터뷰를 덧붙이며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인 건 행운이다. 손흥민은 신입생들에게 다가가 토트넘을 집처럼 느끼게 한다.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이렇게 사심 없이 다가오면 라커룸 분위기는 정말 좋을 것이다"고 손흥민을 향한 호평을 보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