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금빛 결실…충남 보령서 '빠르미2' 수확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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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보령시 청소면 일원에서 초조생종 빠르미2 수확 시연회를 했다.
빠르미는 도 농기원이 개발한 초조생종으로, 이앙부터 수확까지 8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날 시연회는 도 농기원과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벼 재배 농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빠르미2 설명, 수확 시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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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보령시 청소면 일원에서 초조생종 빠르미2 수확 시연회를 했다.
빠르미는 도 농기원이 개발한 초조생종으로, 이앙부터 수확까지 8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빠르미2는 빠르미와 수확시기는 비슷하지만, 도열병에 강하고 아밀로스 함량이 11%가량으로 낮아 밥이 찰지고 맛이 우수하다.
논에 물이 찼을 때 땅속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메탄이 발생하는데, 빠르미는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와 비료를 적게 사용하다 보니 메탄 발생량도 적다.
이날 시연회는 도 농기원과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벼 재배 농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빠르미2 설명, 수확 시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도는 다음 달 3일 서울 농협양재하나로클럽에서 브랜드 출시 행사를 하고,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 마트에서 특별 판매를 한다.
빠르미를 개발한 윤여태 농기원 답작팀장은 "빠르미는 짧은 재배 기간으로 노동력뿐만 아니라 농업용수와 비료 사용도 적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과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적합한 품종"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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