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별관 확충사업 본격화…중앙투자심사 신청

김동철 2024. 7. 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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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흩어진 부서를 한곳으로 통합하려는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위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현 시청사 인근의 현대해상 빌딩을 매입해 새 행정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는 1983년에 지어진 현재 청사가 낡고 협소해 지난해 인근 삼성생명 건물을 매입하려고 했으나 가격 차이로 무산되자 현대해상 건물 매입으로 선회했다.

전주시는 현 청사의 사무공간 부족으로 인근 현대해상 건물과 대우빌딩에 부서를 분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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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별관으로 활용될 현대해상 빌딩(왼쪽)과 현 시청사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흩어진 부서를 한곳으로 통합하려는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위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현 시청사 인근의 현대해상 빌딩을 매입해 새 행정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는 1983년에 지어진 현재 청사가 낡고 협소해 지난해 인근 삼성생명 건물을 매입하려고 했으나 가격 차이로 무산되자 현대해상 건물 매입으로 선회했다.

시청 바로 옆에 위치한 현대해상 건물은 연면적 1만4천616㎡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주차장 122면을 갖췄다.

중앙투자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중순 통보될 예정이다.

시는 통과 시 올 연말까지 현대해상과 감정평가, 보상금액, 지급 시기 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예산은 토지 및 건물 매입비 280억원과 리모델링비 40억원 등 320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연간 14억원에 달하는 임차관리비와 40억원의 보증금을 절감해 예산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주시는 현 청사의 사무공간 부족으로 인근 현대해상 건물과 대우빌딩에 부서를 분산 운영 중이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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